목차
드라마 연인 파트 2 연인 16회가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드라마 연인 16회 소감, 줄거리 및 연인17회 예고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회를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장현의 마음속의 한마디 '잘 가시오 ~길채답게, 꽃처럼 사시오.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직 그것 하나뿐'
조선의 가거든,
심양에서 겪은 고초 따위는 다 잊고 잘 살아줘
요란하고 화려하게, 길채답게
잘 가시오
가서 꽃처럼 사시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그뿐입니다
그러면, 드라마 연인 16회가 어떤 스토리였는지 줄거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6회 - 미안하다...사랑하지. 않는다
연인 16회 소감
16회 드라마 제목은 '당신남편은 당신을 버렸어' 지만
'미안하다...사랑하지.않는다' 라고 바꾸고 싶네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평생 사랑하는 사람을 몇 명, 아니 몇 십 명이 될 수 있지만, 그 많은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단 한명의 그 사람을 찾아서 사랑을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찾은 사랑이지만 기구한 운명이 그 사랑을 허락하지 않네요.
사랑하지만,
너무 깊이 사랑하지만 보내야만 하는 장현의 마음을 한줄로 표현해봤습니다.
미안하다 (길채 너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사랑하지.않는다 (길채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래서 곁에 두고 싶지만, 그래야 길채, 네가 살기때문에 싫증났다고 할 수 밖에 없어)
연인 16회 소감이었습니다.
연인 16회 줄거리
각화(이청아)는 장현(남궁민)에게 길채(안은진)를 조선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그래야 길채가 살 수 있다고, 조선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그사이 길채는 과거를 회상하며 장현의 진심을 깨닫고 되고 심양에 남아서 장현옆에 있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다가오는데요. 칸(김준원)이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병에 걸리고 각화가 곁에서 극진히 간호를 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장현은 길채에게 '당신의 남편은 당신을 버렸고, 남편에게 의리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고 말하지만, 길채는 잠시 머뭇거리면서 남편이 자신을 찾지 못한 이유를 물어봐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고구마를 한박스 먹은 듯한 길채의 답답함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는 듯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날밤, 길채는 장현의 방으로 찾아가게 되고 길채는 장현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음을 얘기하면서, 갑자기 진행되는 달달한 분위기에서 장현은 길채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려는 순간 누군가 급하게 장현을 찾습니다.
1분만 있다가 찾아왔으면 좋았을텐데요.
청나라 황제 칸의 사망 소식을 전하러 온 사람에 의해 달달한 분위기는 중단되고, 칸의 사망은 조선에게 큰 위기로 작용하게 됩니다.
칸의 어린 아들이 왕위에 올랐지만, 칸의 동생 도르곤이 섭정왕이 되고, 도르곤은 청의 실세가 됩니다.
급박하게 흘러가는 국제정세에 장현은 조선이 도르곤의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도르곤과 손을 잡기 위해 용골대(최영우)에게 선물을 주는 등 잘 보이는 노력을 하게 되나, 도르곤은 황녀 각화와 잘 지내고 싶어하고, 각화는 조선포로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용골대가 장현에게 황녀에게 밉보인 것이 있는지 물어보면서 알게 됩니다.
국제정세의 심각함을 알게 된 장현은 길채를 살리기 위해서 모진 말로 길채에게 조선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고, 결국 길채는 장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조선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장현의 괴로움과 슬픔이 가득한 눈빛을 하면서 모진 말을 내뱉어야 하는 장현의 눈빛 연기는 보는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습니다.
길채가 조선으로 떠나는 뒷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장현의 앞에 나타난 각화는 장현의 동정심이 나중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갑자기 투신 시도를 하게 되고, 각화의 손을 잡고 구해준 장현에게 각화는 아버지 없는 세상이 무섭다고 말하면서 장현에게 자신의 옆을 지켜달라고 합니다.
길채와 종종이는 조선으로 돌아와 경은애와 식구들의 환영을 받지만, 구원무는 본가에서 지내고 있으며, 길채는 구원무가 첩을 들이고 또한 임신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원무는 길채를 반기지만, 첫 질문은 오랑캐에게 치욕을 당했는지 여부였으며, 길채는 아무런 대답하지 않고 돌아가게 되고, 동네 사람들은 길채에 대한 이야기를 함부로 하게 되고, 길채의 동생들과 아버지 또한 길채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장면이 나오는데요.길채의 아버지는 길채의 결백을 대신 증명하겠다고 하면서 잠든 길채를 죽이려고 합니다. 길채는 자신의 아버지의 행동에 놀라 눈물을 흘립니다.
이후 길채는 구원무를 만난 후 청에서 오랑캐에 치욕을 당했고, 장현의 도움으로 속환되었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또한 오랑캐에게 치욕을 당한 사실때문에 이혼해주는 것이 아니라, 장현에게 마음을 준 것이 미안해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구원무와 길채는 이혼을 합니다.
17회 예고편 - 이제 난 그 여자를 위해 살고싶어
맺는말
지금까지 드라마 연인 파트 2 제16회 내용과 제17회 예고편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아무리 시대배경이 조선시대라고 해도 너무 마음이 아픈 상황이었습니다.
인조 15년, 병자호란 당시 오랑캐에게 끌려갔던 조선의 여인들이 상당수가 다시 조선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는 그 여인들을 위로해주지 못하고 더러운 계집이라고 손가락질 당했던 시기입니다. 마치 길채처럼 말이죠.
나라가 힘이 없어서, 지켜주지 못한 것을 일개 개인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것은 현시대에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방향이 틀어졌지만, 국가가 힘이 없으면 힘든 것 은 결국 백성(국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생각으로 씁씁한 마음이 들게 했던 16회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16회에서는 장현에게 너무 소박한 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길채와의 사랑이 어긋나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다음주에 방영될 17회에서는 어떤 스토리로 장현과 길채의 사랑이 진행될 지 궁금한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주 본방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본방 사수입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 연인 이전 포스팅
드라마 연인 결말, 파트 2에 대한 스토리 정보 등 관련 내용은 아래에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