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읽고 - 내일 나는 새로운 손을 잡으러 갑니다.
“여기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수없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들과의 문서를 주고받으며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얼굴엔 나름대로의 친절한 미소를 띄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시선과 터치중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공감과 나눔을 우리는 하고 있는 것일까? 사실 그들이 원하는 무언가를 해주면서 단 한번도 왜 이것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일까? 함께 고민을 해봤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부끄럽게도 나는 그 문서 몇그람의 무게보다도 못한 관심과 공감을 그들에게 주고 있었던 것이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그러한 공감과 나눔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 도서를 만났을때 나는 아이의 손을 꼬옥 잡은 도서의 표지에서 그리고 도서의 메인타이틀의 옆에 “드라마 뉴하트 소재 제공에세이”라는 글귀에서 묘한 반감을 가..
2023. 6. 9.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