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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공공부문 용역 노임단가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청소·경비·시설관리 담당자라면 꼭 알아두세요!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왜 지금 노임단가가 화두인가?
2025년 하반기부터 공공부문 단순노무용역(청소·경비 등)의 예정가격 산정 기준이 ‘25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로 전면 교체됩니다. 간단히 말해, 7월 이후 체결·갱신되는 모든 계약서에 새로운 시급·일급이 반영돼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 통계 변경이 아니라, 예산 편성·입찰 전략·근로계약 체결까지 현장을 송두리째 흔드는 변화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년이랑 비슷하겠지”라고 느긋하게 있다가는 낙찰률 계산이 어긋나 입찰 자체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단순노무 노임단가
- 일급: 90,830원 / 시급: 11,354원
여기에 최저낙찰하한률(국가계약 87.995%, 지방계약 87.745%)을 곱하면 시급이 각각 9,991원·9,962원으로 법정 최저임금 10,030원보다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낙찰률을 그대로 적용하면 ‘최저임금 위반’이 발생하니 반드시 금액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저는 이 지점을 “예산팀과 계약팀이 가장 많이 다투는 지뢰밭”이라고 부릅니다.
제도 변화가 현장에 미치는 세 가지 영향
- 계약금액 조정 의무화
국가·지방계약 모두 시중노임단가가 바뀌면 기존 계약도 노무비를 올려야 합니다. “이미 계약했는데요?”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법령(국가계약법 시행령 64조·66조, 지방계약법 시행령 73조·75조)이 명시적으로 ‘조정’ 조항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 예산 부족 리스크
제가 만난 한 기관은 ‘24년 예산 잔액으로 ‘25년 8월분 급여를 지급하려다 300만 원이 모자라 비상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고작 0.8% 오른다고 방심하면 이런 낭패가 옵니다.
- 입찰 전략 재설계
“우리는 통상 1% 덤핑하면 넉넉하게 낙찰된다”는 공식이 깨졌습니다. 최저임금 상향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안전마진을 확보하려면 실제 지급 임금+복리비+관리비까지 면밀히 계산한 뒤 목표 낙찰률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올 하반기부터 단순노무용역 낙찰률이 88% 밑으로 내려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최저임금과 노임단가의 간극 해소 전략
2025년 최저임금은 10,03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노임단가에 최저낙찰률을 적용하면 최저임금보다 39~68원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생깁니다.
실무자는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 낙찰률 조정: 최저낙찰하한률 대신 88% 이상으로 견적을 써 최저임금 이상을 확보.
- 노무비 별도조정: 낙찰률을 유지하되, 내역서상 노임단가가 최저임금 미만인 부분만 증액.
저는 현실적으로 1번이 더 깔끔하다고 봅니다. 노무비만 따로 올렸다가 관리·이윤 비율이 깨져 차액 보전을 놓치는 경우를 여럿 봤거든요.
실무 Tip: 예산 편성부터 낙찰률 계산까지
- Tip 1 – 월급 환산: 일급 90,830원×21.75일(평균 근무일수) ≈ 월급 1,975,000원. 여기서 4대 보험·퇴직금(8.33%)을 더해 2,200,000원 내외가 1인당 총 인건비입니다.
- Tip 2 – 예상 인건비 상승률: 전년 대비 +0.8%지만, 4대 보험 요율 인상분(0.4%p)까지 고려하면 체감 상승률은 1.2%쯤 됩니다. 저는 항상 ‘노임+부대비’ 합계를 기준으로 인상률을 계산합니다.
- Tip 3 – 건설업·산재 겸업 시 유의: 건설업 시중노임단가(보통인부 168,500원 등)는 용역 노임보다 훨씬 높습니다. 동일 근로자를 두 계약에 투입하면 임금체계가 꼬이니, 현장 분리를 권장합니다.
맺은말 - 노임단가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바라보자
개인적으로, 노임단가 인상은 ‘예산 압박’이 아니라 서비스 품질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임금이 안정돼야 근로자 이직률이 줄고, 장기적으로는 교육·관리 비용이 절감되거든요. 또 한 가지 솔직한 의견을 덧붙이자면, 발주처가 예산 타이트하게 짠다고 해서 실제 시장 가격이 내려가진 않습니다.
오히려 무리한 낙찰률로 시작한 업체가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 재입찰 비용·행정 낭비가 훨씬 큽니다. 그러니 올 하반기부터는 “최저낙찰=최저비용”이라는 낡은 공식을 과감히 버리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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