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공모주 청약 시작! 공모가 상단 확정, 경쟁률 1,199:1 기록

오늘은 7월 18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프로티나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바이오 분야 공모주라면 괜히 관심부터 가게 되는데요. 이번 프로티나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고, 수요예측 경쟁률도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다만 숫자만 가지고 모든 걸 판단하긴 어려운 게 공모주의 세계잖아요? 오늘은 프로티나가 어떤 회사인지, 수요예측 결과는 어땠는지, 상장일 유통물량과 리스크 요인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프로티나, 어떤 회사인가요?

먼저 간단히 회사부터 알아봐야겠죠? 프로티나는 단백질 기반의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에요. 특히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퇴행성 뇌질환이나 희귀질환 등 고난도 질환 중심의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회사가 완전히 임상 초기 단계에만 머물러 있진 않다”는 점이 꽤 인상 깊었어요. 기술이전 협의도 일부 있었고, 연구 진척도도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 있는 편이라, ‘개발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는 전형적인 바이오주와는 살짝 결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매출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 정도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반이라면 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요.

단독 청약이라는 점에서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청약 수량이 생각보다 적지 않아서,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노리는 분들에겐 도전해볼 만하다고 봅니다.

이번 프로티나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19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기관이 상단 또는 상단 초과로 신청한 셈이에요. 이 정도면 ‘기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종목’이라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수치를 보면서, 프로티나가 단순한 테마성 바이오가 아니라 기관들이 기술적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해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 자체가 개선되면서 기관 자금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있지만, 이 정도 분포면 ‘기대감이 꽤 컸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조금 낮다는 점이에요.

평균보다 낮은 편이고, 이는 상장일에 매도 물량이 꽤 나올 수도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따상’보다는 초반 상승 후 흔들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보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에요. 공모가가 상단으로 확정되고 확약 물량이 적으면, 상장일 장 초반 고점 찍고 급락하는 공모주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중립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요예측 결과라고 생각해요. 특히 공모가 부담이 높지 않고, 플랫폼 기반이라는 점에서 단순 신약 개발 기업보다 안정성도 있어 보입니다.

단기보다는 중기적 관점에서 트렌드를 보고 접근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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