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요약(23.9.15.(금))

미국 증시 요약(23.9.15.(금))입니다.

금요일은 트리플 옵션 만기와 S&P 분기 재조정으로 거래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술, 경기소비재, 에너지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며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33%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채금리 상승의 주요 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체크사항

첫째,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수년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형 선박은 9월 30일까지 통행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뭄이 계속되면 선박 제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공급지연과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연장과 공급측면의 이슈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수요 측면에서도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셋째, EV 전환을 배경으로 UAW(United Auto Workers)는 Big 3 자동차 일부 공장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만약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미국 제조업 데이터, 소비자 지출, 인플레이션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은 긴급 연설과 함께 정부관료를 급파해 협상을 돕도록 했습니다.

넷째,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제조업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 경제가 회복 경로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가를 잡을 수 있다면 경기 회복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인도에서 박쥐에 의해 전염되는 새로운 종류의 니파 바이러스(치명률이 상당)가 발생했다고 전해졌으며, 포드는 UAW 파업으로 인해 미시간에서 6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주 빅 이벤트는 수요일에 연준의 금리결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이 발표될 것이며, 파월 의장의 향후 지침에 대한 발언이 이어집니다. 또한 캐나다, 중국, 일본, 영국 등의 중앙은행도 금리 결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및 글로벌 PMI, 컨퍼런스보드 선행 지표 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요인들이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투자전략을 다시 한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