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드라마 정보 등장인물관계도 원작 웹툰 ott 줄거리 및 결말

드라마 덕후 이웃님들! 오늘은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영어 제목 The First Night with the Duke)를 샅샅이 파헤쳐 보려 합니다. 첫 방송부터 “이거 완전 내 취향인데?”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는데요, 몇 화 지나지도 않았는데 주변에 입덕자가 속출하는 걸 보니 저만 이렇게 흥분한 건 아닌 듯해요.

자, 커피 한 잔 챙기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드라마 정보

방송 기간: 2025년 6월 11일 ~ 2025년 7월 17일
몇부작: 12부작
제작사: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제작진
- 연출: 이웅희, 강수연
- 극본: 전선영
- 원작: 황도톨 웹소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출연: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 외
촬영 기간: 2024년 9월 22일 ~ 2025년 3월 8일 (사전제작)
ott: Wavve, Coupang Play (대한민국)

솔직히 수·목 9시 50분이면 씻고 침대에 누워 무조건 휴대폰 드는 시간이잖아요? 저는 “1화만 보고 잘래~” 했다가 결국 새벽 2시까지 눈 빠지게 재생 버튼만 눌렀답니다.

등장인물

출연진	등장인물	특징
서현	차선책 / K	평범한 현대 여대생이자 소설 속 단역으로 빙의, “사이다 제조기”
옥택연	경성군 이번	집착 직진 200% 왕자님, “첫날밤 = 혼인” 논리로 직격탄
권한솔	조은애	원작의 진짜 여주, 긍정 버프 + 성장 서사 담당
서범준	정수겸	홍문관 천재 서브남, 서글서글한 미소로 치명적 서브병 유발
지혜원	도화선	이름처럼 궁중에 불 지르는 핵심 빌런, 서늘한 카리스마

저는 서범준 배우에게 자꾸 마음이 기울어요. 서브남 주식 또 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하지만 이미 매수 완료!

반면 옥택연 배우는 “집착남은 위험해!” 하는 내적 경보를 울리면서도, 눈빛 하나로 설렘 스위치를 켜버려서 그 경보를 ‘꺼버리게’ 만든다니까요.

등장인물관계도

원작·웹툰·드라마 차이

원작 웹소설

작가 황도톨, 총 123화
1인칭 드립과 내적 독백이 아주 찰져요. 특히 “술김에 하룻밤” → “책임져!” 직진 서사가 핵심.

네이버 웹툰

그림 MSG, 수요일 연재
컬러 작화 덕분에 궁중·한복 디테일이 미쳤습니다. 빌런 비중도 확 커져서 액션·코믹 맛이 더 진해요

https://novel.naver.com/webnovel/list?novelId=789670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이름도 가물가물한 뽀시래기 조연에 빙의해 버렸다. 나름 귀족이니 엔딩 보는 그날까지 마음껏 해피 라이프를 만끽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빙의 이틀 차에 내가 하룻밤을 보낸 사람이……. “

novel.naver.com

KBS 드라마

시대 배경을 가상 조선 왕실로 통일해서 몰입감 상승.
여주 ‘차선책’의 현대인 감성과 촌철살인 멘트를 살려서 은근 병맛 코드가 살아납니다.

웹툰에서 밈처럼 돌던 ‘짤’이 드라마에서 실사화될 때마다 “아, 이 장면 이렇게 살렸네!” 하고 혼자 박수치다 들킬 뻔했어요.

줄거리

현실 여대생 K, 소설 속 단역으로 빙의하다!

드라마의 시작은 현실 세계의 평범한 여대생 K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자신이 애정하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 빙의하면서 펼쳐집니다.

그녀가 깨어나 보니, 단 한 줄 등장하는 엑스트라 ‘차선책’이 되어 있는 거죠.

처음엔 금수저 귀족 딸로서의 VVIP 라이프를 누리며 관찰자로 남으려 했지만, 대보름 밤에 자신이 만든 ‘K-폭탄주’에 취해 소설 속 남주 ‘경성군 이번’과 하룻밤을 보내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맙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원래 소설의 여주인공 조은애와 남주 이번의 로맨스가 꼬여버리고, 이번은 차선책에게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차선책은 원래의 소설 전개로 돌려놓으려 애쓰지만, 오히려 모든 인물들의 관계가 꼬이고, 자신이 점점 더 소설의 중심이 되어버리는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가 펼쳐집니다.